회식비 정산·공지 문구 템플릿 6개: 1인 예산과 법인카드·더치 정산법

회식 총무가 가장 쓰기 싫은 메시지는 두 개입니다. 하나는 회식 다음 날 단톡에 올리는 "죄송한데 1인 3,000원씩 추가 입금 부탁드립니다", 다른 하나는 경리팀에서 돌아온 "참석자 명단이랑 세부 내역서 없으면 처리 안 됩니다"입니다.
둘 다 회식 전에 5분만 정리했으면 없었을 메시지입니다. 회식비는 메뉴보다 공지와 정산 순서에서 결정됩니다.
회식비는 총예산 ÷ 인원으로 1인 상한을 내고, 그 85%를 1차 목표로 잡아 메뉴를 고르면 추가 입금 없이 끝납니다. 정산은 법인카드면 "참석자 명단 + 카드 전표 + 세부 내역서" 세 가지를 당일 확보하고, 더치면 "음식은 N분의 1, 술은 마신 사람끼리"로 나눠 회식 다음 날 오전에 1인 금액과 계좌를 한 번에 공지합니다. 아래에 그대로 복사해 쓰는 공지·정산 문구 6개를 뒀습니다.
이 글에서 얻는 것
- 1인 예산을 역산하는 순서와 10명·20명 예산표(메뉴판 가격 기준)
- 법인카드 정산과 더치 정산의 단계별 흐름 비교표
- 단톡에 그대로 붙여 쓰는 회식 공지·정산 템플릿 6개
- 경리팀에서 반려되지 않는 영수증 처리 체크리스트
이 글은 건대입구역 앞 고기석 건대본점을 운영하는 오기석이 썼습니다. 예산표는 제 가게 메뉴판 가격으로 계산했지만, 계산법과 문구는 어느 식당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게 적었습니다.
정산은 식당에서 나오기 전 영수증을 확보하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회식비 1인 예산은 어떻게 잡아야 넘치지 않나?
예산이 넘치는 회식은 순서가 거꾸로입니다. 메뉴를 먼저 고르고 금액을 맞추면 술과 추가 주문에서 터집니다.
- 총예산 ÷ 인원 = 1인 상한. 팀 회식비 50만 원에 20명이면 1인 25,000원입니다.
- 상한의 85%를 1차 목표로 잡습니다. 25,000원이면 21,000원 안팎. 남은 15%가 추가 주문과 술 여유분입니다.
- 목표 안에서 **고기 60%, 술 25%, 식사·사이드 15%**로 나눕니다.
- 2차 여부를 미리 정합니다. 2차가 있으면 1차 목표를 더 낮춥니다.
이 역산 순서는 회식장소 고르는 법에서 가져왔습니다. 실제 숫자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고기석 건대본점 메뉴판(통갈매기살 400g 28,000원, 사이드 5,000원, 소주 5,000원, 맥주 6,000원) 기준입니다.
| 인원 | 고기 | 사이드 | 주류 | 합계 | 1인 |
|---|---|---|---|---|---|
| 10명 | 통갈매기살 5접시 140,000원 | 껍데기 3 + 계란찜 2 + 국수 3 = 40,000원 | 소주 5 + 맥주 2 = 37,000원 | 217,000원 | 21,700원 |
| 20명 | 통갈매기살 10접시 280,000원 | 6개 30,000원 | 소주 10 + 맥주 10 = 110,000원 | 420,000원 | 21,000원 |
둘 다 얼큰 꽃게 순두부전골(테이블당 1개 무료)을 포함한 금액이고, 1인 200g 기준입니다. 회비는 1인 25,000원으로 걷으면 여유가 남고, 남은 돈은 아래 템플릿 6번처럼 처리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1인분 중량입니다. 같은 "1인분"이라도 150g인 집과 200g인 집은 실제 금액이 다릅니다. g 단위 가격이 공개된 메뉴판이 계산하기 쉽습니다.
법인카드 정산과 더치 정산은 흐름이 어떻게 다른가?
두 방식은 신경 써야 할 순간이 다릅니다. 법인카드는 회식 당일 식당에서 챙길 것이 많고, 더치는 회식 다음 날 할 일이 많습니다.
| 단계 | 법인카드 정산 | 더치(N분의 1) 정산 |
|---|---|---|
| 회식 전 | 한도·사용 가능 업종·참석자 범위를 담당 부서에 확인, 필요하면 사전 품의 | 공지에 예상 1인 금액과 정산 방식(음식 N분의 1, 술 별도)을 적어 둠 |
| 주문 중 | 한도 80%에서 추가 주문 멈춤, 개인 결제 섞지 않음 | 주류와 음료를 따로 기록(병 수) |
| 결제 직후 | 카드 전표 + 세부 내역서(품목별) 받기, 참석자 명단 메모 | 총무 카드로 선결제, 영수증 사진 촬영 |
| 다음 날 | 지출 결의(일시·장소·참석자·목적) 제출 | 1인 금액 계산, 계좌와 기한을 한 번에 공지 |
| 마무리 | 반려 사유(명단 누락·업종 불일치·한도 초과) 확인 | 입금 확인 후 정산 완료 공지, 잔액 처리 |
법인카드 회식에서 가장 흔한 반려 사유는 참석자 명단 누락과 세부 내역서 없음입니다. 둘 다 식당을 나서기 전에 1분이면 해결됩니다.
더치 회식에서 가장 흔한 불만은 안 마신 사람이 술값을 나눠 내는 것입니다. 음식과 술을 분리하면 사라집니다.
법인카드 정산은 영수증 한 장이 아니라 전표·세부 내역서·참석자 명단 세 가지가 한 세트입니다.
더치 정산에서 술값과 잔돈은 어떻게 나누나?
규칙 세 개면 분쟁이 없습니다.
- 음식은 N분의 1, 술은 마신 사람끼리. 메뉴판에 소주·맥주·음료 가격이 따로 있으면 영수증에서 주류 합계만 떼어 내면 됩니다.
- 100원 단위는 올림. 21,700원이면 22,000원으로 걷습니다. 총무가 잔돈 때문에 손해 보는 구조를 처음부터 없앱니다.
- 잔액은 공개. 올림으로 남은 돈은 다음 회식 사이드 비용으로 넘기거나 커피로 돌려주고, 금액을 단톡에 적습니다.
예를 들어 10명 회식에서 음식 180,000원, 주류 37,000원이 나왔고 술 마신 사람이 7명이면 음식 1인 18,000원, 술 1인 약 5,300원입니다. 마신 사람은 23,300원(올림 24,000원), 안 마신 사람은 18,000원입니다.
술 안 마시는 팀원이 많을 때의 분위기 관리는 2030 회식 문화 정리에 따로 적었습니다.
그대로 복사해 쓰는 회식 공지·정산 문구 템플릿 6개
○○ 자리만 바꾸면 됩니다. 돈·시간·장소는 자세히, 나머지는 짧게가 원칙입니다.
1. 회식 일정 공지 (1~2주 전)
[○○팀 회식 안내]
- 일시: ○월 ○일(○) 18:30
- 장소: ○○○ (○○역 ○번 출구 도보 ○분)
- 회비: 1인 ○○,○○○원 예상 (음식 N분의 1, 주류는 드신 분들끼리 정산)
- 음주는 자율입니다. 음료로 함께하셔도 됩니다.
- 참석 여부를 ○월 ○일(○)까지 이 방에 남겨 주세요. 인원 확정 후 예약합니다.
2. 전날 리마인드 + 위치 안내 (D-1)
[내일 회식 리마인드]
내일 ○월 ○일(○) 18:30, ○○○입니다.
○○역 ○번 출구로 나와 ○○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예약자 이름은 "○○○"입니다.
늦으시는 분은 저에게 따로 연락 주세요. 자리는 룸이라 먼저 시작하고 있겠습니다.
3. 법인카드 회식: 참석자 확인 공지 (당일 또는 직후)
[회식 참석자 확인]
오늘 회식은 법인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지출 처리를 위해 참석자 명단을 올립니다.
참석: ○○○, ○○○, ○○○ (총 ○명)
빠진 분이나 잘못 적힌 분 있으면 오늘 중으로 알려 주세요. 내일 오전에 지출 결의 올립니다.
4. 더치 정산 안내 (다음 날 오전)
[회식비 정산 안내]
어제 회식 총 ○○○,○○○원 나왔습니다. 영수증 사진 첨부합니다.
- 음식 ○○○,○○○원 ÷ ○명 = 1인 ○○,○○○원
- 입금 계좌: ○○은행 000-000-000000 (○○○)
- 기한: ○월 ○일(○)까지
입금 후 이 메시지에 체크 남겨 주시면 확인하겠습니다.
5. 술값 분리 정산 안내 (4번에 덧붙이는 문구)
주류는 드신 분들끼리 나눴습니다.
- 주류 합계 ○○,○○○원 ÷ ○명 = 1인 ○,○○○원
- 해당 분: ○○○, ○○○, ○○○
음식값과 합쳐 ○○,○○○원을 보내 주시면 됩니다. 음료만 드신 분은 음식값 ○○,○○○원만 보내 주세요.
6. 정산 완료·잔액 공지
[회식비 정산 완료]
전원 입금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올림으로 남은 ○,○○○원은 다음 회식 사이드 비용으로 넘기겠습니다(또는: ○월 ○일 커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6개 중 1·2번은 회식 전, 3번은 법인카드일 때, 4·5번은 더치일 때, 6번은 공통입니다. 자리 안내 멘트와 상석은 회식 자리배치 상석 위치에, 첫 잔 멘트는 회식 첫잔 멘트에 있습니다.
영수증 처리에서 빠뜨리면 반려되는 것은?
법인카드 회식은 아래 다섯 가지가 한 세트입니다. 하나라도 빠지면 다시 식당에 전화하게 됩니다.
- 카드 전표: 결제 직후 받기. 분실하면 재발급을 요청해야 하고 시간이 걸립니다
- 세부 내역서: 품목별 금액이 적힌 영수증. 전표만으로는 "무엇을 먹었는지"가 안 보입니다
- 참석자 명단: 이름과 인원. 1인 금액이 회사 기준을 넘는지 여기서 판단됩니다
- 일시·장소·목적: 지출 결의서 양식에 들어갈 세 줄. 회식 당일 메모해 두면 다음 날 1분이면 끝납니다
- 개인 결제 분리: 한도 초과분이나 2차는 개인 카드로. 한 전표에 섞이면 전체가 반려될 수 있습니다
더치 회식은 간단합니다. 영수증 사진 1장을 단톡에 올리고, 계산 과정을 숫자로 보여 주면 됩니다. 총무가 계산을 공개하는 것만으로 "왜 이 금액이냐"는 질문이 사라집니다.
그래도 이런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공지를 너무 자세히 쓰면 딱딱해 보이지 않나?"
돈·시간·장소만 자세히 쓰고 나머지는 짧게 쓰면 됩니다. 위 템플릿은 모두 5줄 안팎입니다. 딱딱한 공지보다 "얼마였죠?", "어디였죠?"가 세 번 반복되는 쪽이 분위기를 더 해칩니다.
"그냥 N분의 1이 제일 공평한 거 아닌가?"
음식은 그렇습니다. 술은 아닙니다. 한 테이블에서 소주 5병, 맥주 2병이 나오면 37,000원인데, 안 마신 세 명이 1인 3,700원씩 내는 구조는 작은 금액이라도 기억에 남습니다. 음식 N분의 1, 술 별도가 가장 뒷말이 없습니다.
"법인카드면 총무가 신경 쓸 게 없지 않나?"
결제는 쉽지만 증빙은 총무 몫입니다. 참석자 명단과 세부 내역서가 없으면 지출 결의가 반려되고, 한도를 넘긴 금액은 개인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회식 전에 한도와 참석자 범위를 확인하고, 결제 직후 세 가지 서류를 챙기면 끝입니다.
"회비를 미리 걷는 게 낫나, 나중에 걷는 게 낫나?"
10명 안팎이면 나중에 실비로 걷는 것이 정확하고 뒷말이 없습니다. 20명이 넘거나 대관처럼 금액이 크면 예상 금액의 80%를 미리 걷고 차액만 정산하는 방식이 총무 부담을 줄입니다. 어느 쪽이든 공지에 방식을 미리 적어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1인 2만 원대로 회식이 되나?"
고기 위주 1차라면 됩니다. 위 예산표처럼 통갈매기살 1인 200g, 사이드, 소주·맥주를 넣어도 10명 21,700원, 20명 21,000원입니다. 소고기나 코스로 가면 5만 원대로 올라가니 메뉴 종류를 먼저 정하면 예산이 잡힙니다.
회식비 정산, 지금 바로 할 일
- 총예산 ÷ 인원으로 1인 상한을 내고 85%를 1차 목표로 적는다
- 정산 방식(법인카드 / 더치, 술 분리 여부)을 공지 1번에 넣는다
- 1인분 중량과 주류 가격이 공개된 메뉴판인지 예약 전에 확인한다
- 법인카드면 한도·업종·참석자 범위를 미리 확인한다
- 주문 중 주류 병 수를 메모한다
- 결제 직후 전표·세부 내역서·참석자 명단을 확보한다
- 다음 날 오전 템플릿 4·5번으로 1인 금액과 계좌를 한 번에 공지한다
- 입금 완료 후 잔액 처리를 템플릿 6번으로 공개한다
고기석 건대본점에서 회식 정산이 쉬운 이유
저(오기석)가 운영하는 고기석 건대본점은 정산 기준으로 보면 이런 점이 맞습니다.
- g 단위 가격 공개: 통갈매기살 400g 28,000원(100g 7,000원), 가브리살 400g 39,000원, 목살 400g 35,000원. 1인 200g으로 접시 수를 바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 주류·음료 가격 분리: 소주 5,000원, 맥주 6,000원, 음료수 2,000원이라 영수증에서 술값만 떼어 내기 쉽습니다
- 기본 제공: 얼큰 꽃게 순두부전골(9,000원)이 모든 고객에게 테이블당 1개 무료라 찌개 비용이 빠집니다
- 룸: 10·14·20·30인 룸, 2층 단독 대관. 건대입구역 2번 출구 도보 1분(화양동)
- 시간: 월
토 17:3021:30(라스트오더 21:00), 일요일 정기휴무
고기석 건대본점 실제 메뉴판: 한 접시 400g, 반 접시 200g으로 중량이 적혀 있어 1인 예산 계산이 바로 됩니다.
고기석 건대본점 20인 룸입니다. 위 20명 예산표가 그대로 들어가는 공간입니다.
단체 회식 안내는 회식 안내 페이지에, 인원별 룸은 룸 안내에 있습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에서 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회식비 1인 예산은 얼마로 잡아야 하나요?
총예산 ÷ 인원으로 상한을 내고 그 85%를 1차 목표로 잡습니다. 고기 위주 1차라면 고기석 건대본점 메뉴판 기준 10명 21,700원, 20명 21,000원이 나오고, 회비는 25,000원으로 걷으면 여유가 남습니다.
회식 정산할 때 술값은 어떻게 나누나요?
음식은 N분의 1, 주류는 마신 사람끼리 나눕니다. 주문할 때 병 수를 기록해 두고, 메뉴판에 주류 가격이 따로 있으면 영수증에서 술값만 떼어 내면 됩니다.
법인카드 회식 정산에 필요한 서류는 무엇인가요?
카드 전표, 품목별 세부 내역서, 참석자 명단 세 가지입니다. 여기에 일시·장소·목적을 더해 지출 결의서를 올립니다. 개인 결제분은 한 전표에 섞지 않습니다.
회식 공지 문구에는 무엇을 꼭 넣어야 하나요?
일시, 장소(역 출구 기준 한 줄), 예상 1인 회비, 정산 방식(음식 N분의 1·술 별도), 음주 자율 여부, 참석 회신 기한입니다. 5줄 안팎이면 충분합니다.
회비는 미리 걷나요, 나중에 걷나요?
10명 안팎은 회식 다음 날 실비로 걷는 것이 정확합니다. 20명이 넘거나 대관처럼 금액이 크면 예상 금액의 80%를 미리 걷고 차액만 정산합니다.
정산하고 남은 잔돈은 어떻게 하나요?
100원 단위를 올려 걷고, 남은 금액은 단톡에 공개한 뒤 다음 회식 사이드 비용으로 넘기거나 커피로 돌려줍니다. 금액을 공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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